(한국일보, 다음뉴스) 학교를 살리자 마을이 웃습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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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증약초 | 등록일 | 17.08.04 | 조회수 | 7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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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옥천군 군북면 와정리에 있는 증약초 대정분교는 학교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했다. 학생 수 감소로 1993년 증약초 분교로 격하된 이후 지난해에는 전체 학생이 10명에 불과했고, 신입생은 한 명도 없었다. 위기감을 느낀 학교와 마을 주민들은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, 선정돼 받은 1억원의 지원금을 맞춤형 수업 예산으로 활용했다. 덕분에 학생들은 피아노, 바이올린 등 14개 수업을 전액 무료로 참가하고 있다. 지역 기관ㆍ단체는 매년 졸업식과 입학식 때 장학금을 전달하고, 주민들은 마을회관 2층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뒤 저렴한 임대료로 학생을 유치했다. 이런 노력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충북에선 유일하게 대정분교가 우수학교로 뽑히는 성과로 이어졌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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